[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우려했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 대책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지진으로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와 밀, 알류미늄 등 원자재 가격이 최근 리비아의 군사충돌과 중동 정세 불안, 미국의 원자재 수입 확대 소식에 다시 오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차관은 이어 "그동안 물가 불안을 야기했던 농축수산물은 봄 작물 출하와 구제역 진정세, 수산물의 어획량 증가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시장의 움직임이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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