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친환경 사업 거점될 것'
금호석유화학은 23일 충남 예산에서 국내 첫 건자재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23일 충남 예산에서 국내 첫 건자재공장 준공식을 갖고, 친환경 건자재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예산건자재공장은 전세계 유일하게 ABS 창호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폴리염화비닐(PVC) 창호를 포함해 연간 1만6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공장은 5만1840㎡(1만6000여평) 부지에 설립됐으며, 작년부터 총 300억원이 투자됐다.최적화된 자동화 배합설비, 초정밀 계량시스템 등의 제품생산 시스템과 함께 친환경 주거문화 실험,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 기능을 함께 담당하게 된다.금호석유화학은 예산건자재공장을 중심으로 40년간의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기술과 노하우를 친환경 건자재 개발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자재 사업을 정밀화학, 전자화학, 에너지와 함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올해 1200억원, 2015년까지 1조원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친환경 패러다임은 주거문화에서 시작되고 완성될 것"이라며 "예산건자재공장은 친환경 건자재 사업을 넘어 금호석유화학이 친환경 사업을 고민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준공식에는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이서형 사장, 김성채 사장, 최승우 예산군수를 비롯해 협력사, 대리점, 휴리더스클럽 2기 등 총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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