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어보브반도체는 이타칩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 결정하기 위해 두 회사간의 주식교환 및 이전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타칩스는 어보브반도체에 이어 MCU(Microcontroller Unit) 설계 및 판매하는 회사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 업체다.MCU란 사업영역으로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벌였던 이들 두 회사는 ▶ 양사 개발력 및 영업력의 강화 ▶ 동일 사업영역에서의 과당 경쟁 해소 ▶ Scale 확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 주력하기 위하여 주식의 포괄적 교환의 방법으로 사실상 하나의 회사로 새롭게 태어났다.이타칩스는 99년 LG반도체 인력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로 2010년 매출액은 20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이며 충청북도 청주에 소재하고 있다. 어보브반도체와 이타칩스의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단순 합산하면 각각 708억과 87억원으로, 팹리스 업계 톱5 수준이다. 어보브반도체의 최원 대표는 "팹리스 업계의 M&A는 일본, 유럽 등 선진업체를 추격하고 후발주자인 대만, 중국 업체와의 격차를 벌이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연간 R&D비용을 20억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비용을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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