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경남은행장은 누구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해 말부터 경남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던 박영빈 씨(사진)가 22일 신임 경남은행장으로 뽑혔다.박 행장은 경남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0년 한국개발금융에 입사했다. 이후 한미은행 비서실장 및 런던·신사동지점장, 경남은행 부행장, 우리투자증권 전무·부사장, 우리금융지주 전무 등을 거쳐 경남은행 직무대행을 역임해왔다.박 행장은 취임 소감에 대해 "민영화 과정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조직을 추스르고 추락한 위상을 복구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발생한 금융사고와 민영화 지연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최근 몇년간 영업경쟁력이 떨어졌는데 정상화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준비한 게 있다"며 취임 때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효과적인 부실자산 정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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