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열 회장 취임 이후 박윤흔 전 환경부장관 이어 이석연 전 법제처장, 손성태 전 국회 건교위 수석전문위원 등 고문으로 영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유상열)가 박윤흔 전 환경부 장관과 이석연 전 법제처장, 손성태 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고문으로 영입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감정평가협회는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강력히 추진했던 한국감정원의 공단화라는 시련을 겪으면서 전직 장,차관급 인사를 고문으로 영입했다.협회는 토지공법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부동산 공법학회에서 영향력이 큰 박윤흔 전 환경부장관과 부동산 법제 분야 전문가인 손성태 전 국회 건교위 수석전문위원을 고문으로 영입한데 이어 지난달 이석연 전 법제처장까지 영입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왼쪽)이 유상열 감정평가협회장으로 부터 협회 고문으로 위촉받은 후 축하를 받고 있다.
이는 감정평가협회가 유상열 협회장 체제를 맞으면서 전방위로 감정평가협회를 지키기 위해 이같은 거물급 인물들을 협회 고문으로 영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석연 전 법제처장(57)은 협회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감정평가의 공정성 제고와 감정평가사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이석연 고문은 전북대 법학과 졸업을 한 후 제23회 행정고시(1979년)와 제27회 사법고시(1985년)에 합격한 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참여연대 운영위원, 주요 국가기관 법률위원으로 재직하다 제28대법제처장(2008~2010년)을 역임했다. 한편 이들 고문은 월 200만원선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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