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오는 28일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가 국장급 3개 직위, 과장급 5개 직위를 민간 전문가로 채운다. 교과부는 18일 민간전문가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과위 임무 수행을 위해 전문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민간전문가로 채울 국장굽 3개 직위는 과학기술정책국장, 성과관리국장, 심의관이다. 성과관리국장과 심의관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공모하고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국과위 관련 법령을 개정, 임용 근거를 마련한 뒤에 채용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전략과장, 미래성장조정과장, 생명복지조정과장, 성과관리과장, 홍보협력담당관 등 5개 직위에도 민간 전문가를 특별채용한다. 5급과 6급에서는 각각 13명과 7명이 특별 채용된다. 6급은 국과위 사무국이 직접 채용을 주관하며 5급은 정부 방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의뢰해 3월 중으로 추진된다. 이밖에도 국과위는 정원 외로 전문직 12명을 채용해 업무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과위 사무처 정책 및 사업부서 민간전문가 비율은 정원외로 채용되는 전문직까지 포함해 전체 98명중 45명(45.9%)에 달한다. 국과위 관계자는 "국과위 본회의, 운영위원회, 전문위원회·특별위원회 등에도 민간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한다"며 "실질적으로 민간 전문가에 의해 운영되는 기관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국과위는 18일 민간전문가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가급적 5월 중순까지 모든 채용절차를 마무리 짓고 교육을 실시한 후 업무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국과위 홈페이지(www.nstc.go.kr)나 행정안전부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볼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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