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존클라인 사이먼프로퍼터그룹 프리미엄 아울렛부문 CEO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 소비자들은 명품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어떤 소재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프리미엄아웃렛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미국의 우드버리 아웃렛을 비롯해 세계 70여개 아웃렛을 운영하는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의 프리미엄아웃렛(이하 아웃렛) 부문 책임자인 존 클라인 최고경영자(CEO)가 신세계첼시 파주 아웃렛 개장을 위해 17일 방한했다. 여주 아웃렛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 아웃렛을 여는 존 클라인 CEO는 한국 시장을 밝게 전망하며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우선 “신세계와 함께한 첫 시도인 여주 아웃렛은 해마다 20~30%가량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가 파주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신세계와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은 지난 2005년 절반씩 자금을 투자해 신세계첼시를 설립했다. 이어 2007년 여주에 국내 최초 명품 아웃렛을 선보였다. 지난해 여주 아웃렛을 방문한 고객은 350만여명에 달하며 매출은 약 2800억원을 기록했다. 파주 아웃렛은 개점 첫해인 올해 약 224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하고 있다.그는 “파주는 서울에 인접하고 주변에 신도시가 있어 가족단위 방문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품은 물론 아동·가정용품 등을 대거 입점시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신세계첼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