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인도·필리핀 공식방문..경제협력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의회외교 강화를 위해 19일부터 28일까지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다. 우선 필리핀 방문에서는 베그니노 노이노이 아키노 대통령을 예방하고, 후안 폰세 엔릴레 상원의장, 펠리치아노 벨몬테 하원의장을 면담한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통 우방국이자 주요 투자국(2010년 2억불 투자)인 필리핀과의 정부 및 의회간 협력을 다짐하고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내 최대 한인사회(11만5000명)를 형성하고 있는 교민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인도방문은 국회의장으로 20년 만이다. 박 의장은 만모한 싱 총리를 예방하며, 사리 모하다드 하미디 안사리 상원의장, 메이라 쿠마르 하원의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원자력협정 및 사업 진출, 인도 제철소 프로젝트 및 기업인 방문비자 간소화협정 등에 대한 지원 문제 등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유하는 캄보디아에서 누온 넬 국회 제1부의장을 만나 농촌개발 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박 의장은 순방 기간 중 5월 18일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국회의장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18차(2012년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의 한국 개최에 대한 지원도 당부할 방침이다. COP18은 현재 한국과 카타르가 경합 중이며, 올 6월에 최종 결정된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고흥길, 장윤석 이성헌 의원(이상 한나라당), 이강래 의원(민주당),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 등이 함께 한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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