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에 임시 전력공급 장치 건설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도쿄전력이 냉각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전력공급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7일 새벽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부에 임시 전력공급 장치를 세우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원자로에 냉각수를 더 효과적으로 투입하기 위한 것이다. 도쿄전력은 우선 방사능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점을 찾은 후 전원을 조절할 전력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 전력선이 성공적으로 연결되면 원전에 전력공급이 재개돼 원자로에 냉각수 공급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설비 건설은 이르면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다만 작업 완료 시점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또 전력 케이블을 설치해 도호쿠전력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공수민 기자 hyunh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