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日대지진에 '긍정적 생각 갖고 이겨내길' 응원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걸스데이가 대지진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일본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걸스데이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압구정동 예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세 번째 싱글앨범 신곡 발표와 뮤직비디오, 안무, 의상 등을 공개했다.이날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에서 걸스데이 멤버들은 새음반 활동을 앞둔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아울러 걸스데이는 최근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우려와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일본의 심각한 상황을 접하고 정말 깜짝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비록 상황이 어렵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또 일본 팬들이 트위터에 글을 많이 남겨 주시는데 우리 음악을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리더 소진은 “이번 음반활동을 통해 걸스데이를 좀 더 많이 알리고 자리를 잡고 싶다”며 “멤버들 모두 1~2시간 밖에 자지 못하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전했다.이번 새 음반 ‘반짝반짝’의 전체 콘셉트는 ‘귀엽고 발랄한 소녀’이다. 무대의상으로는 발랄함과 귀여움을 강조하고자 ‘캐포츠룩(캐주얼과 스포츠의 합성어)’과 ‘프레피룩(경쾌하고 세련된 느낌의 교복)’을 선택했다.더불어 걸스데이는 헤어칼라, 액세서리 등 전체 색상을 파스텔과 엘로우 등 강렬하고 산뜻한 느낌의 컬러를 사용해 봄 느낌과 신선함을 강조했다. 안무 역시 ‘귀엽고 발랄한 소녀’이미지로 발을 통통통 구르며 귀엽게 애교를 부리는 ‘맘맘마’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반짝반짝’은 작곡가 남기상과 작사가 정전명의 작품으로 80년대 대중가요의 한 획을 그었던 가수 나미의 ‘빙글빙글(1984)’를 모티브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특히 이곡은 후크송은 아니지만 반복적 요소가 중독성 있게 만들고 고음이 인상적이다. 이와 더불어 랩에 처음 도전하는 유라의 보이스, 소진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매력적이다.앞서 이번 쇼케이스는 걸스데이 트위터(@Girls_Day)로도 공지,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 100명의 초청해 열기를 더했다.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1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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