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일본지진피해돕기 후원금 전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영원무역(회장 성기학)은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미화 10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영원무역은 사상 최악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혼돈에 빠진 일본을 위해 미화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계열사인 골드윈INC와 함께 담요 1만5000장, 아동의류 2만장, 성인의류 4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류는 원가로 환산하면 미화 약 150만 달러 상당이다.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은 "예상을 웃도는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수급이 어렵다 하여 긴급 구호물자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일단 현금 지원을 했다"며 "곧 영원무역 공장에서 생산한 의류와 담요도 일본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원무역은 1999년 동티모르에 1만 7000여 벌의 자켓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와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캄보디아, 몽골 등 주로 월드비전 한국이 긴급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한용 점퍼로부터 담요에 이르는 다양한 구호물자를 무상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영원무역은 지난번 아이티 지진 때에도 긴급구호사업 지원에 3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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