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이틀 연속 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타점과 득점으로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그는 15일 오클랜드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1타점과 1득점을 각각 올렸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공격에만 힘을 실었음에도 불구 1회와 2회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힘없이 더그아웃으로 몸을 돌렸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자신감 있는 스윙으로 안타의 물꼬를 텄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존 악스포드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뜨렸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추신수는 시범경기 6타점째를 올렸다. 출루 뒤 활약은 만점에 가까웠다. 빠른 발과 순발력을 이용,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잭 해너핸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한편 이날 안타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7리(29타수 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클리블랜드는 밀워키에 9-7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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