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사이버사무국 개소식이 15일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을 비롯한 FEALAC 회원국 주한 외교단 및 국내 중남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미 세계 경제의 양대 성장축으로 발전한 동아시아와 중남미간 교류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막 출범하는 사이버사무국이 FEALAC의 34개 회원국간 협력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임을 역설했다. FEALAC 사이버 사무국은 지난 2007년 제3차 외교장관회의 결정에 따라 우리나라가 구축해 온 FEALAC 공식 웹사이트(www.fealac.org)를 한 차원 발전시킨 것으로 FEALAC 협력활동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사무국이 없는 가운데서도 회원국간 의제 및 일정 논의 등 사이버 협의 메커니즘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사이버사무국 유치국인 우리나라는 FEALAC 조정이사회(Coordinating Board)에 당연직으로 참석하게 돼 회원국간 협력을 적극 유도함은 물론 FEALAC 회원국간에 온라인 소통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협력관계에 있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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