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일본 사상 최악의 강진으로 인해 원전 폭발 사고가 속출함에 따라 선진국들 사이에서 원전 회의론이 대두된 가운데 스위스 정부가 원전 계획을 보류했다.스위스 정부는 현지시각 14일 일본에서 사상 최악의 강진으로 인해 원전폭발 사고가 속출함에 따라 노후한 원자력 발전소를 새 원전으로 교체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스위스 연방 에너지청은 이날 "안전 기준에 대한 신중한 재검토가 이뤄지고 새로운 기준이 채택될 때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신형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전력 사업 당국의 요청에 관한 일체의 심사 절차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스위스 정부는 또 연방 핵안전시찰단에 일본에서 발생한 원전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더욱 엄격한 새 기준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스위스는 4곳의 원전에서 국내 전력 수요의 약 40%를 감당하며, 인접한 독일과 이탈리아 일부에도 전력을 공급한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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