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아산의 개척청신 그리워”

14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음악회

김황식 국무총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4일 “지금 아산의 개척정신과 굳은 의지가 그립다”며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10년이 흘렀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의 업적을 기억하고 있다. 정 회장은 시대의 큰 산이었다”며 “돌아보면 사회 곳곳에 회장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경제사에 뚜렷한 발자취.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꿔놨고, 기어코 해냈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결심은 하면 할수록 더욱 굳세진다. 맨손으로 현대를 일궈내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해외 진출토록 했고, 조선, 자동차, 건설도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이뤄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러한 업적은 온 국민 가슴 속에 벅찬 감동으로 남아있다. 민족의 평화와 공동 번영 초석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선진국가 진입 및 무역 1조달러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유럽연합(EU),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면 광활한 기회를 얻게 됨과 동시에 또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 총리는 “이 시점에서 그리운 것은 정 명예회장의 개척정신과 굳은 의지다”며 “이 시대의 젊은 세대가 이를 본받아 세계를 향해 도전한다면 선진 일류 국가도 멀지 않다”고 전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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