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대 정문앞 매점 조감도
매점 디자인은 전면 조형구조물을 본체에 연결, 본체 약점을 보완했다.쉼터는 조형물이 표현하려는 선의 깊이를 그대로 계승, 파빌리온(Pavilion) 형태로 연결했다.또 화장실 주변은 깊은 동선처리를 해 공간을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주변에는 화단을 조성하고 내부시설 등을 전면 교체했다.벽체 뒷면은 건물 전체 조화를 고려, 목재로 휀스 처리를 했다.뿐 아니라 공개입찰경쟁을 통해 매점 시설물 사용업체로 선정된 ‘보광 훼미리마트’는 입찰대금과 함께 자체자금을 투입, 약 2개월간 리모델링한 매점을 관악구에 기부했다.1975년에 지어진 서울대 정문 앞 매점은 건축물 부식, 노화로 매점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기가 곤란해 관악산과 서울대를 찾는 방문객에게 불편을 초래했다.또 수려한 주변 경관을 저해해 관악구의 이미지를 적지 않게 훼손해왔다.유종필 구청장은 “획기적인 디자인과 쾌적한 매장 환경을 통해 서울대 정문 앞 매점이 또 하나의 관악구의 신선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