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 100만명 돌파

지난 11일 기준..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및 차별화 요금제 영향

LG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 현황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옵티머스마하, 베가X 등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와 차별화된 요금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14일 LG유플러스는 11일 기준 스마트폰 가입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첫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를 출시한 이후부터 집계된 것이다.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와 베가X가 출시된 지난해 12월부터는 가입자가 매달 20만명에 달했다"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가 100만 가입자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갤럭시U 출시 이전 월 3만~4만명에 불과하던 가입자는 갤럭시U 출시 이후 매월 6만~9만명으로 급증했다.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과 미라크가 출시된 10월부터는 월 10만명 이상이 LG유플러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요금제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동일 요금제 기준 경쟁사 대비 최대 10배의 데이터 통화를 제공하는 스마트 요금제가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많은 고객들이 가입하는 월정액 3만5000원과 4만5000원 요금제의 경우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요금제는 경쟁사 보다 2~10배 많은 데이터 통화를 제공한다"고 말했다.단말기별 가입자수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SHW-M130L가 25만명의 고객을 확보해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옵티머스 원(LG-LU3700) 18만명, 팬택 미라크(IM-A690L) 12만대 순이다.LG유플러스는 또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300만명을 목표로 전체 단말 라인업의 70% 이상을 스마트폰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패드 4~5 종을 선보이는 등 연내 20여 종의 스마트폰·패드를 선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달께 LG전자의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저스틴'(Justin)을 선보인다. 저스틴은 4.3인치 대화면, 고휘도 액정표시장치(LCD), 와이파이 다이렉트(W-Fi Direct) 등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상반기께 듀얼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도 출시할 계획이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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