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UAE)=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주 알아인 소재 현지 특수전학교에 파견된 UAE훈련협력단(아크부대)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임기중 첫 해외파병 부대 방문으로, 알 카시미 대외무역장관 등 UAE측 인사들이 동행했다.UAE에 도착후 첫 일정인 아크부대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최한오 아크부대장(중령·육사41기)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받고, UAE 군 관계자는 물론 부대원 전원과 사진촬영을 했다.한-UAE 양국 군은 영접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특공무술과 고공낙하 등 연합 훈련 시범을 펼쳤다.이 대통령은 장병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대원들을 격려했으며, 부대원에게 특별 제작한 지갑과 노래방 세트를 선물했다. 특전사 복장을 입고 단상에 오른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국방협력의 성과로 이어지고 나아가 우리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각자가 외교관이자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UAE 군 동료들과도 진실한 우정을 나눠달라"고 당부했다.지난 1월11일 130명 규모로 파견된 아크부대는 아랍어로 '형제'란 의미를 갖고 있으며, 다섯번째의 해외파견부대다. 특수전팀, 대테러팀, 고공팀 등으로 구성돼 교육훈련 지원 등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아부다비(UAE)=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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