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인근 주민들 대피 범위를 기존의 3km에서 10km로 확대했다고 NKH은 전했다일본정부는 발전소 인근 3km에는 주민 피난을,10km 주민에는 실내 대피를 지시했다가 반경 10km이내의 주민까지 모두 대피하도록 철수 반경이 확대되고 실내 대피 대상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초기 지시에 따르면 발전소 인근 3km 사는 인근 주민 2만명이 대피할 것으로 추산됐으나 이로써 대피 추산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피난 범위의 확대 이유로 제1원전의 중앙제어실 내 방사선 값이 일반 상태의 1000 배까지 올라있다는 것과 원자로가 들어있는 격납 용기 내의 압력을 낮추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다만 발전소 주변의 방사선 모니터에 유출의 흔적은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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