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51년 만에 학사 학위 취득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성근 SK 감독이 51년 만에 학사모를 머리에 얹었다. 김 감독은 11일 부산 동아대에서 명예학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 정법대 상학과에 입학한 그는 개인사정으로 1년을 채 다니지 못하고 중퇴했다. 51년 만에 학위를 인정받은 건 동아대 측의 배려 덕이다. SK 구단 관계자는 “대학 측에서 그간 김 감독이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과 체육훈장 기린상을 받는 등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판단, 내규에 따라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김 감독은 학위 수여식 뒤 모교 학생 및 교직원을 상대로 ‘일무이무’를 주제로 한 특강을 펼쳤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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