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총 보증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4년 공사 출범 이후 처음이자 기금이 설치된 1988년 이래 최초이다.주택금융공사는 전세자금 보증잔액 10조원 등을 포함해 총 보증잔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전세자금 보증 등에 대한 신상품 개발 및 제도개선을 통해 보증요건을 완화하고 보증 대상자를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제1금융권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을 확대하고, 전세가격 상승 및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금융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전세자금보증 7조원을 포함한 총 13조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해를 주택신보 보증잔액 20조원 돌파의 원년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보증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세자금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나더라도 당초 계획 7조원보다 보증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광호 기자 k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