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세미콘, 아이패드의 판매량 증가는 수혜<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엘비세미콘에 대해 아이패드의 판매량 증가는 엘비세미콘의 수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이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이패드에 디스플레디 드라이버 직접회로(DDI)를 공급하고 있어서 아이패드 판매증가가 엘비세미콘에도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이패드 1개당 6개의 DDI가 적용되며 엘비세이콘은 골드범핑된 DDI를 LGD를 통해 애플 아이패드에 공급하고, 총 매출의 애플향 매출비중은 약 40% 수준이라는 분석이다.손 연구원은 "DDI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필수 부품으로 태블릿PC, 스마트폰, LCD TV 시장의 성장은 DDI의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DDI의 수요는 연평균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또한 "엘비세미콘은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 중"이라면서 "총 650억원을 투자하며 이중 시설투자는 35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생산규모는 골드범핑은 월 5만장, 솔더범핑은 2만장 수준이지만 설비증설을 통해 골드범핑을 월 8만장으로 확대되며 총 생산설비 수준은 7만장에서 10만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엘비세미콘은 비메모리반도체 골드범핑과 솔더범핑을 영위하는 범핑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골드범핑 매출 비중이 80.8%, 솔더범핑 매출 비중이 12.6%, 패키징이 6.6%를 차지하고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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