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중동사태 확산시 유가 대급등 가능성'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4일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국 불안이 지속되는 이상 유가 상승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터는 특히 "리비아 사태가 알제리와 이란 등 주변 산유국으로 확산될 경우 일부에서 주장하는 유가 대급등( 슈퍼 스파이크·Super Spike)'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들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국제 유가의 가격변동성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반면 "농산물과 기초금속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센터는 "농산물과 기초금속 가격이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하겠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유가 불안으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위험자산 회피 성향도 강화돼 단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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