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2동 정철 외국어학원, 초중학생 13명 수강료 80% 할인 ...개봉 라이온스 클럽은 나머지 수강료 20%와 교재대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네 학원과 라이온스 클럽이 힘을 모아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원비를 제공해 화제다.저소득층 아이 돕기에 나선 주인공은 개봉2동에 위치한 정철 외국어학원과 개봉 라이언스 클럽(회장 원흥재)이다.
이성 구로구청장
정철 외국어학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초등학생 7명,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학원비 8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나머지 학원비 20%와 교재대는 개봉 라이언스 클럽이 책임진다.구로구는 학원의 요청과 부모의 동의를 얻어 저소득 아이 13명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아이들 중 초등학생은 영어 수업을, 중학생은 영어, 수학이 포함된 종합반 수업을 수강하게 된다.정철 외국어학원 정기호 원장은 “올해 개봉2동 자원봉사협력단장을 맡으면서 주변에 무엇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원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심춘섭 개봉2동장은“정철 외국어학원과 개봉 라이언스 클럽이 지원하는 금액이 각각 3200여만원, 1100여만원에 달한다”면서 “동네 단위 학원과 봉사단체에서 선뜻 내놓기 어려운 금액이기에 그 사랑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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