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가 이설(김태희 분)과 해영(송승헌 분)간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4일 오후 방송한 '마이 프린세스' 마지막회에서는 국민 투표가 끝난 뒤 2년 후의 모습과 이설에게 프러포즈하는 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 황태자의 일기장이 영국 왕실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는 기사를 본 이설(김태희 분)은 담당자에게 꾸준히 메일을 보내는 등 일기장을 환수받기 위해 노력하는 등 공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하지만 해영의 빈자리 때문에 그는 허전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생일을 맞은 이설은 각국의 왕자들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지만 정작 해영으로부터는 선물조차 오지 않자 서운한 마음뿐이다. 며칠 후, 공무수행으로 외국에 나가있던 해영과 극적인 재회한 이설은 그와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해영은 공주와 결혼을 하지말라는 말과 함께 워싱턴에 가서 공무를 수행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받게 된다. 업무때문에 바쁜 해영이 야속한 이설은 그와 티격태격 싸우지만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실하게 확인해가기 시작한다. 이영 황태자의 일기장을 돌려받기 위해 평소 앙숙으로 지내던 오윤주(박예진 분)에게 도움까지 요청한 이설의 노력은 결국 영국으로부터 영구적으로 반환받게 된다. 해영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망설임 끝에 이설에게 프러포즈를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해영을 거부한다. 결국 미국행 비행기에 탄 해영은 옆자리에 앉은 이설을 발견하고 깊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그린 '로열패밀리'가 방송된다. 오는 3월 2일 첫 방송.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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