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자동차주와 자동차 부품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운송장비 업종지수는 전날 보다 74.85포인트(2.93%) 오른 2627.04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전날 보다 1만3500원(5.31%) 오른 36만7500원에 마감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와 현대차도 각각 1.26%, 0.84% 올랐다.만도, 세종공업, 에스엘과 같은 자동차 부품주도 3~6% 상승 마감했다.이날 외국인은 운송장비 업종에서만 458억원(이하 잠정치)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 규모는 총 975억원. 즉 매수 규모의 절반 이상을 운송장비 업종에서 쇼핑한 셈이다. 기관 투자자 역시 350억원 상당을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고태봉 IBK투자증권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부품주의 동반 강세에 대해 "그동안 낙폭이 컸기 때문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또 한국과 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되면서 자동차 부품주의 수혜가 예상되는 점도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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