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코스피지수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쉽사리 낙폭을 늘리지 못하는 모습이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53분 현재 전날보다 3.4원 내린 1114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로 전날보다 3.4원 하락 출발한 이래 1113~1114.5원 범위의 타이트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코스피지수가 1% 수준의 상승세를 지속하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정유업체를 위시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아울러 환율이 1110원대 초반으로 내려가면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개를 들고 있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또 더 내려가기에는 버거운 개입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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