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을 다룬 영화 '아이들...'이 개봉 첫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아이들...'은 첫날 12만 444명을 모아 10만 2111명을 모은 현빈 탕웨이 주연의 '만추'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용우 류승룡 성지루 김여진 등이 출연한 '아이들..'은 개봉 전 일반시사를 통해 모은 관객을 포함해 총 25만 3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1991년 3월 26일 대구에서 다섯 명의 초등학생이 실종된 이른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61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된 김태용 감독의 '만추'는 2위로 출발했다. '만추'는 개봉 첫날인 10만 2111명(누적 10만 6226명)을 모았다.흥행 1위를 달렸던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이날 4만 4139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84만 9688명으로 주말께 400만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언노운'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푼젤' '127시간' '생텀'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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