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LIG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자산가치와 장기성장성을 감안시 저점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17일 박영도 애널리스트는 "메가프로젝트 부재에 따른 단기모멘텀 미약 아쉽지만 향후 성장을 고려해 저점 매수할 시기"라고 말했다.LIG증권은 건설부문 수주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상사부문과의 협력에 의한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올해 수주 개선의 원년으로 전체 목표 14조원 (전년동기 35%), 해외 목표 6조5000억원 (47%)을 제시했다.2억7000만달러 규모의 아부다비 대심도 하수처리시설 수주로 해외수주를 개시할 예정이다.캐나다, 인도, UAE 등지에서 3000~4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들 수주 가능성 높아 상반기 중 점진적 수주 증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상사부문이 견인하는 뚜렷한 수익성 개선도 전망했다.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수수료를 포함한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Fee가 증가했고 멕시코만 육상광구 매입 추진 등 즉각적인 수익으로 연결되는 자원개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2007년부터 투자 개시한 철강플랜트들 BEP 돌파도 기대돼 추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국제회계기준(IFRS) 효과를 포함해 상사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2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자산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과다하다"며 "삼성전자 주가상승에 기반, 투자주식 가치는 총 8조3700억원으로 현재 반영된 영업가치는 2조원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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