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 손을 맞잡은 경제 5단체장. 사진 왼쪽부터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건강상의 문제로 8개월 동안 자리를 비웠던 조 회장은 다소 수척하지만 건강한 모습이었다. 조 회장은 “건강은 많이 회복됐지만 계속 체크를 해야한다”고 현재 건강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건강이 많이 젊어진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는 “젊어질 틈이 어디있나”며 “이번에 (건강문제로) 참 많이 혼났다”고 8개월 동안 건강문제로 어려움을 설명했다.또 1차부도 처리된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국내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내놓았다. 조 회장은 "겨울 동안 하와이에서 지냈다"며 "밖에서 우리나라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우리나라가 자유무역협정(FTA)를 추진하는 것에 일본이 굉장히 부러워한다"고 언급했다.이에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일본보다 훨씬 높다"며 "당연하다"고 조 회장의 말에 덧붙였다.이날 모임에는 조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는 중에 사공 회장이 조 회장의 건강 회복을 축하하며 “건강회복 축하”라고 외치자, 조 회장은 “G20 축하”라고 화답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