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영증권은 9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또 의류 최선호주로 추천했다.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각각 9.5%, 38.0% 증가한 9468억원, 5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신영증권은 미국 경기 회복으로 인한 양호한 수주량 확보와 원가율 부담 완화에 따른 이익회복으로 실적 반등이 클 것으로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는 크게 조정받았다고 밝혔다.현재 PER 4.0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아져 매수타이밍으로 활용함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신영증권은 한세실업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5% 증가, 43.2% 감소한 2252억원, 9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9년 대비 각각 5.3% 증가, 57.8% 감소한 8647억원, 376억원으로 집계됐다.그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원인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2009년 높았던 원ㆍ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기고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올해의 전세계 원면 공급 및 소비 전망에 따르면 전년 대비 소비 감소분보다 공급감소분이 여전히 커서 올해 상반기에도 원면 수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한세실업의 원가율 부담이 해소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작년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원면 경작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타이트한 수급을 점진적으로 완화시키는 요인이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전가시킴으로써 점차 이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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