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설대처 경쟁 유도위해…친환경 제설제 50% 사용도 의무화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올해부터 시·군별 제설 대처능력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경기도는 폭설대응 우수 시·군에 대한 재난인센티브(시상금 3억) 지급 및 친환경 제설제 사용 확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겨울철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그동안 사전대비 위주로 평가하던 재난관리평가제도가 겨울철 제설 대처상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재해예방사업비도 우수 시군별로 차등 지원된다.이에 따라 올해 3월에 각 시·군별 겨울철 제설상황 대처 평가가 이뤄지며, 가장 우수한 최우수 시·군에는 3억원, 우수 시·군 2억원, 장려 시·군 1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새로운 겨울철 제설평가 실시로 시·군별 제설 대책 경쟁을 유도해 도민의 생활과 교통편익 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경기도는 제설효과는 뛰어나지만 강한 부식성 때문에 철제구조물을 손상시키는 등 부작용이 많은 염화칼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군별 사용 제설제 총량의 50%를 모래와 소금 등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설제가 차지하도록 의무화했다. 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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