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하이투자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악재노출에 따른 주가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이승호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쌍벌제 도입에 따른 원외 처방액이 감소하고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비용발생, 리덕틸 제네릭 슬리머 시장 회수, 연구개발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역성장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같은 악재들은 이미 노출돼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올해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그는 "월별 원외 처방액이 개선되고 각종 1회성 비용 집행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앞으로 비상 경영 체제 돌입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더불어 신규 수출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실적 회복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머크 대상 코자엑스큐 추가 수출과 에소메졸 미국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머크 대상 추가 수출 계약의 경우 지난 2009년 기수출 전례가 있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어 올해 한미약품의 실적에 대해서는 경쟁력회복과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매출액 6347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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