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전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2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88% 오른 1만1996.56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1.33% 뛴 1303.25를, 나스닥지수는 1.58% 오른 2742.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글로벌택배 회사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PS)의 4분기 순익이 주당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1.05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UPS는 실적개선에 힘입어 3.7% 이상 상승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는 4분기 순익이 지난 4분기 주당 47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이는 전망치인 주다 46센트를 웃도는 것은 물론, 세금 혜택 및 비용 절감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들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키웠다. 이와 함께 미국의 지난달 1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제조업 지수는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제조업 부문이 성장세를 확인시켜 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8을 기록, 전월의 58.5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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