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발 빠른 시민들이 벌써부터 고속도로로 향하면서 1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1일 자정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이 41만대 이상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습적으로 막히는 구간에서는 벌써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천안휴게소 49.7km 구간에서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안산분기점~해미나들목 47.8km 구간의 차량 속도가 30㎞ 미만으로 줄면서 긴 차량 행렬을 잇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나들목~여주분기점 42.8km 구간에서 차량이 지·정체되고 있다.중부고속도로는 동서울요금소~서청주나들목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충주휴게소~상주터널 구간의 차량 흐름이 더디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부터 귀성차량이 증가해 내일 저녁까지 정체가 이어지겠다"면서 "2일 오후 늦게 귀성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오후 6시 출발 기준으로 7시간50분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 목포 6시간40분, 서울에서 광주 6시간20분, 서울에서 대전 5시간10분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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