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포지션 정리되며 사흘째 하락

프로그램 3600억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하락, 나흘 연속 음봉으로 마감됐다. 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27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이 35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떨어뜨렸다. 외국인이 비차익거래를 통한 매도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국가기관이 전날 차익매수했던 물량을 고스란히 매도로 쏟아내며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었다. 베이시스도 전날에 비해 위축된 모습이었다. 전날에 비해 강도가 약해졌지만 외국인 현선물 동반 매도가 이어졌다. 미결제약정은 급감해 긴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가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뉴욕증시가 반등한 덕분에 지수선물은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275선에 안착하는듯 했지만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하락반전, 간신히 274선을 지켰다. 275.10으로 출발후 오후 2시까지 275포인트 공방을 벌였으나 이후 급락하며 저점을 273.45까지 낮췄다. 고점은 10시26분에 기록한 275.55였다.외국인이 1495계약 순매도했다. 기관도 660계약 매도우위였다. 개인은 1040계약, 국가기관이 1018계약 순매수했다.프로그램은 35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이 1059억원, 비차익이 2527억원 매도우위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20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배당락 이후 최저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마감 베이시스는 0.55, 괴리율은 -0.11%를 기록했다.22만4547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911계약 줄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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