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와..'매수'<KTB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KTB투자증권은 24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올해는 포스코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목표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도현우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인수합병으로 발생한 혼란과 산동시멘트 손실 일시반영 등으로 다른 종합상사에 비해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며 "반면 올해부터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상승 모멘텀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특히 포스코의 조강능력 확대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에 주목했다.그는 "포스코는 지난해 3370만톤의 국내 조강생산능력을 2014년까지 4141만톤으로 증대시킬 것"이라며 "이에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포스코 취급물량은 지난해 235만톤에서 2014년까지 656만톤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 본격적으로 이익에 반영되는 자원개발(E&P)사업도 호재라고 판단했다.도 애널리스트는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과 호주 유연탄 광산이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며 "지분법에 따라 연평균 348억원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대우인터내셔널의 최대규모 E&P 프로젝트인 미얀마가스전은 중국 CNUOC와 장기판매계약으로 총 8조7000억원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수요증가로 인해 보유한 1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전 가치도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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