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 및 시공,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관리, 운영 및 유지관리 등 담당
박임동 STX건설 대표(앞줄 왼쪽)와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앞줄 오른쪽)이 21일 국내외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양사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STX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사업 진출을 통한 영역확장과 수익사업 새 판짜기에 나섰다.두 회사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STX건설 3층 회의실에서 '전력사업 상호협력 추진 협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국내외 발전사업진출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토대로 STX건설은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 및 시공을,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관리, 운영 및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며 필요시 관련 기술자를 상호 지원하기로 각각 역할을 정했다.박임동 STX건설 대표는 "STX건설은 아프리카 가나의 20만가구 국민주택건설 프로젝트 등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한국남동발전과의 포괄적 사업협약을 바탕으로 발전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도 "진취적이고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STX건설과 손을 잡게 돼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대표적인 발전사인 남동발전이 그 동안 축적해 온 발전기술과 STX의 영업력, 건설능력이 어우러지면 특히 해외 발전시장에서의 큰 성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STX건설은 2012년 STX에너지와 동서발전이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하는 500MW급 석탄 화력발전소 2기의 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STX건설 관계자는 "한국남동발전은 카자흐스탄, 베트남, 불가리아, 에콰도르 등지에서 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바, 양사의 노력이 결합돼 공기업인 발전회사와 민간건설사간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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