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동에 '둘리뮤지엄' 들어선다

도봉구, 둘리 테마파크 조성 사업 핵심인 둘리 뮤지엄 건립 위한 설계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쌍문동에 추진중인 '둘리 테마파크' 조성 사업 핵심인 둘리 뮤지엄(Dooly Museum) 건립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둘리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산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고향이 도봉구 쌍문동인 점에 착안, 둘리 뮤지엄 건립을 하려는 사업이다.또 쌍문동 일대에 ▲둘리 미니어처 공원 ▲둘리 포토존 ▲둘리 테마거리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쌍문동 지역을 문화 관광지로 재창조할 계획이다.이번에 건립되는 둘리 뮤지엄은 쌍문근린공원 내 2400㎡ 부지에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둘리뮤지엄 조감도

또 기발하고 다양한 콘텐츠 전시관과 애니메이션 체험관을 비롯 어린이 도서관, 애니메이션 상영관, 카페테리아 등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 뿐 아니라 도봉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둘리 뮤지엄 건립은 건축설계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특색 있고 예술성을 갖춘 건축물 건립을 위해 설계공모는 일반공개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둘리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가 있는 관광 명소가 되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이고 예술적 인 건축물을 설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참가 자격과 설계공모 지침은 나라장터와 도봉구 홈페이지를 통해 18일부터 공고하고 있다. 또 신청서 접수에 앞서 설계공모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6일 현상설계공모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를 통해 응모방법, 설계지침, 심사기준 등을 알리고 ‘아기공룡 둘리’ 캐릭터를 활용,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둘리 뮤지엄의 차별화된 설계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계공모참가 등록은 2월 8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며, 5월 말까지 작품접수를 마감하고 6월 중순 경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 이다. 둘리 뮤지엄은 이번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건립을 본격 추진,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과 201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기간 중 둘리 미니어처 공원과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조성해 나가면서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의 초석이 될 둘리 테마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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