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차승원, 냉혈 악역에도 사랑받는 이유는?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차승원이 차갑고 무자비한 역대 최악의 악역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화제다.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서 국제적 테러조직 아테나 요원 손혁을 연기하고 있는 차승원은 NTS에 자신의 존재가 발각되면서 체포돼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재미있는 것은 차승원이 극중에서 대한민국의 신형 원자로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눈하나 깜짝 않고 NTS 요원들을 죽였던 드라마 간판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환호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차승원이 총상을 당하고 결국 NTS에 체포돼 고문당하자 시청자들은 "내가 대신 아프고 싶다" "아테나는 빨리 손혁을 구출하라"며 애정어린 탄원을 쏟아낸 것.이런 반응에 제작진도 놀랐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시청자들의 반응이 의외다"며 "손혁의 차가운 카리스마 속에 숨겨진 사랑과 연민, 분노 등의 인간적인 감정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여기에 악역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왔던 차승원의 힘이 인물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아테나'는 손혁의 정체가 발각된 후 이를 통해 정우(정우성 분)가 혜인(수애 분)의 정체까지 알게 됐는 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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