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김명민-오달수, 환상의 짝꿍 등극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영국의 셜록 홈즈-왓슨 박사 콤비 부럽지 않은 조선 최고의 명콤비가 탄생했다.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두 배우 김명민, 오달수가 이들이다.최고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가 공납비리에 얽힌 의문의 사건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명탐정(김명민 분)과 개장수(오달수 분)로 만난 것. 명탐정-개장수 콤비는 서로 닮은 점은 하나 없고 같이 있으면 티격태격 싸우지만, 막상 위기가 닥치면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환상의 짝꿍이다.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그들은 개구멍으로 탈옥을 감행하고, 카멜레온 같은 둔갑술로 삼엄한 경계 속에서도 무사히 객주에 잠입한다. 두 콤비가 펼치는 활약의 백미는 농가 창고 폭발 장면이다. 완벽한 타이밍에 거대한 폭발을 만들어 내는 모습은 두 사람의 호흡을 잘 보여준다. 극 중에서는 서로 놀리고 구박하느라 정신없지만, 실제 김명민과 오달수는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할 정도의 친분을 자랑했다. '조선명탐정'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허당과 천재 사이를 넘나들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를 무기로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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