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STX그룹 주가가 조선업 실적과 수주 호황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13일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대비 STX 6.16%, STX조선해양 3.05%, STX엔진 2.89%, STX팬오션 0.44% 등 그룹 계열사 전체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STX조선해양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의도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5억달러 규모의 크루즈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유럽쪽 고객과 크루즈 수주를 위한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계약체결이 완료된 상태는 아니라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동부증권은 조선업종에 대해 상장 조선 6개사 합산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동반 상향조정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장 조선 6개사가 안정적인 실적 흐름으로 오는 2013년까지 전망이 밝다"며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심해용해양설비 발주는 한국 대형 조선소의 차별화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호창 기자 hoch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