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로슈머와 함께 스마트TV 청사진 그린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가 스마트 TV 연구개발에 프로슈머(prosumer)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LG전자만의 스마트 TV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프로슈머는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소비자가 제품의 개발·생산·유통까지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를 뜻한다.LG전자는 스마트 TV 프로슈머 그룹인 'LG 스마트TV 랩'을 발족하고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첫번째 스마트TV 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했다.'LG스마트 TV 랩'은 LG전자가 선정한 파워 블로거와 정보기술(IT)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본격적인 스마트 TV출시에 앞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과 어플리케이션을 갖춘 스마트TV를 개발하는데 참여한다.LG전자는 이들 전문가들을 '소비자 사외연구원'이라 명칭하고, 고객 지향의 스마트TV 개발과 스마트 TV 보급 확산을 위해 이들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품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 LG전자 연구진과 프로슈머들은 '새로운 스마트TV 세상을 만나다'는 주제로 'LG 스마트 TV'를 사용해 본 첫 경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같은 오프라인 포럼은 3월까지 매월 개최된다.3차에 걸친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은 각종 애플리케이션 활용 노하우와 신규 컨텐츠 및 신기술 제안하게 되며, 스마트 TV로 변화하게 될 라이프 스타일과 미래의 'LG 스마트TV'에 대해서도 토의하게 된다.이들은 3개월간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제품의 성능과 기능, 애플리케이션 등 사용자 편의성을 세세하게 평가해 총 5번의 제품 리뷰를 각자의 블로그에 게시하고, 여러가지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아이디어는 실제 스마트 TV 개발에 반영된다.또 소비자 사외연구원들은 제품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블로그와 'LG 스마트 TV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TV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궁금점을 해결해주고,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소개 및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LG 스마트 TV'를 널리 알리는 역할도 맡게 된다.한편 LG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11'에서 자체 플랫폼 '넷캐스트(NetCast) 2.0'을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와 입력 장치를 넣은 '2011년형 LG 스마트 TV'를 선보인 바 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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