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천일전기공업과 LED도로조명 MOU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세계 1위의 조명업체 필립스가 국내의 산업용 조명 전문기업인 천일전기공업과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12일 천일전기공업과 LED도로조명의 생산 및 판매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이에 관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필립스가 조명사업분야에서 국내 생산품에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닌 국내업체의 생산 및 판매에 기술을 지원하는 제휴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필립스는 국내의 도로상황과 조명시장에 맞는 LED도로조명 등기구를 생산하기 위해 천일전기공업에 LED조명에 관한 핵심부품을 지원하고, 필립스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필립스는 LED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역량 있는 조명업체와 함께 품질과 신뢰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LED조명시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필립스 조명사업부의 김윤영 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의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국내 조명상황에 맞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LED조명시장에서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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