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설 선물 구입하고 무료배송 이용하세요'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편의점업체들이 일제히 설 선물세트를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비롯해 여행상품권까지 종류가 다양하며, 무료배송도 가능하다.훼미리마트는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설 선물세트상품 277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구제역 확산으로 정육세트보다 고급 수산물, 건강기능 상품, 주류 등 프리미엄상품을 늘리고 이상기온으로 가격이 오른 청과세트 대신 지역특산품을 강화했다.주요 품목으로는 고추장 만들기 50년 달인 문옥례 명인의 순창고추장 3종, 대한민국 한과 명인 김규흔의 김규흔한과 4종, 조정형 명인의 혼이 담긴 이강주, 한번 먹으면 일어날 줄 모른다는 소곡주의 명인 우희열의 한산소곡주 등이 있다.또 100% 해풍으로 말린 영광법성포 굴비를 비롯해 충남 금산 수삼, 강원도 횡성의 더덕, 청정 산자락의 장흥표고버섯, 전남영암의 대봉시, 상주 곶감, 제주도 청정 수산물 은갈치, 옥돔 등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엄선한 지역 특산품 39종을 선보인다.와인과 사케 등 고급 주류 상품도 운영한다. 특히 빌라우드시몽 샤블리 등 G20 정상회의 만찬와인 3종과 하나유끼히메사케 등 후쿠시마·후쿠오마의 명품사케 2종을 판매한다.아울러 10일부터 25일까지 구매하면 무료택배를 신청할 수 있어 지정된 날짜와 장소로 배송한다.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5000원 양말세트부터 169만원 여행상품권까지 총 247종류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제주도 투어, 태백산 눈꽃축제, 춘천 빙어낚시 등의 국내 패키지 8종을 4만5000원에서 40만3000원로 출시했다. 또 ‘인도 완전일주 8일(169만원)’을 포함해 중국, 일본, 태국 등의 해외 패키지 8종도 39만9000원에서 169만원에 판매한다. 롯데JTB와 제휴해 만든 이 여행상품은 시중가 보다 약 10% 저렴하다.이 밖에도 실속파들에게 인기 있는 9900원 생활용품세트(샴푸, 린스, 치약, 비누 등 포함) 4종, 궁중떡세트(3만5000원) 등을 판매한다.또 이달 26일까지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 받는 무료택배를 보내주며, 일반상품 택배 배송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황인성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마케팅팀장은 "경기회복세에 맞춰 문화생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여행&레저 설 상품을 기획했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차별화 된 상품 구성을 통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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