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해 11월 94세로 세계 최고령 아빠가 된 인도의 한 할아버지가 당분간 섹스 회수를 줄일 생각이라고.10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 람짓 라가브는 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농사를 지으며 50대 중반의 부인 샤쿤탈라와 하루 세 차례 섹스를 즐길만큼 아직 성적 활동이 왕성하다.하지만 지난해 11월 생애 처음 얻은 아들 카람짓을 양육하는 데 전념하기 위해 부부관계는 당분간 자제할 생각.아버지가 된 뒤 일하는 게 싫어졌지만 돈을 벌어야 하니 일에 더 몰두해야 한다는 것.람짓은 “아내와 사랑을 나누는 게 즐겁다”며 “정기적인 부부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마디하기도 했다.부인 샤쿤탈라는 “남편이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남편은 젊은이 못지않은 정력을 자랑한다”고.부인, 갓난 아들과 방 두 칸짜리 오두막에서 사는 람짓은 하루 9시간 밭을 일구며 1주에 약 2만1000원 정도 번다.람짓은 아이를 더 낳고 싶다. 그는 “6개월 뒤쯤 또 아들을 가져볼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하루에 우유 3kg을 마시고 아몬드 0.5kg을 인도 고유의 정제버터인 ‘기’ 0.5kg에 섞어 씹어 먹는 게 장수의 비결이라고.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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