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수떠나 업무 능력으로' 특별지시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출범 4년을 맞는 기획재정부가 9일 과장급 94명 가운데 46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13개 실·국의 주무 과장 8명이 함께 교체돼 주무 과장을 맡는 행정고시 기수도 2기수 정도(33회~34회) 당겨졌다. 이번에는 특히 각 실·국장이 적임자를 직접 발탁하는 드래프트제가 도입돼 눈길을 끈다. 이런 기준으로 각 실·국 주무과장에는 ▲문성유 예산총괄과장 ▲나석권(35회) 정책조정총괄과장 ▲이동재(34회) 국고과장 ▲양충모(34회) 재정정책과장 ▲이준균(33회) 정책총괄과장 ▲김이태(36회) 국제금융과장 ▲나주범(35회) 복권총괄과장 ▲백승주(34회) 무역협정지원단 총괄기획팀장 등이 임명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주무 과장 등 보직을 줄 때 행정고시 기수를 떠나 업무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라는 윤증현 장관이 지시가 있었다"면서 "주무 과장을 맡는 기수가 2기수 정도 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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