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 E1 구자용 회장(왼쪽)과 이승현 노조위원장 (오른쪽)이 3일 2011년도 시무식 자리에서 올해 임금에 관한 일체의 사항을 회사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들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1관계자는 "사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가 하나라는 상생의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 같은 노사 화합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은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본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동조합의 노력이 회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고의 경영실적을 시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자용 회장은 "16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올 한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확고한 노사간의 신뢰와 화합이 있기에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