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성행위 허가한 항공사 면허 정지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운항 중 커플 승객의 섹스행위를 허용한 영국의 한 항공사가 운항 면허를 취소당했다고.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문제의 항공사는 잉글랜드 글로스터셔주(州) 첼튼엄에 자리잡은 ‘마일 하이 플라이츠’.마일 하이 플라이츠의 개조한 세스나기(機) 탑승 요금은 640파운드(약 110만 원)다.영국 민간항공국(CAA)은 마일 하이 플라이츠가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운항 면허를 취소했다.그러나 운항 중 승객들의 낯 뜨거운 행각에 조종사의 주의력이 산만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진짜 이유다.마일 하이 플라이츠의 창업자인 마이크 크리스프(36)는 CAA의 조치가 “신사연하는 가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면허 경신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구름 위의 성행위를 꿈꾸는 승객들이 생각보다 많다고.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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