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신년사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신묘년을 맞아 "최고의 복지가 일자리라면서 내년에도 ‘일을 통해 함께 잘사는 공정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박재완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근무형태를 다양화해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이 안정되면서도 탄력적으로 일하는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가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박 장관은 "20인 미만 사업장까지 주40시간제를 확대하고, 근로시간저축휴가제 도입, 근로시간 특례업종 축소 등 실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법도 서둘러 고치겠다"고 약속했다.또. 내년에 청년 일자리 7만1000+개 늘리고 '일-교육훈련-자격'을 연계해 일터를 배움터로 만드는 2차 프로젝트도 곧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박 장관은 " 산업재해 걱정 없이 일하는 안심일터, 일한 대가는 제대로 받는 공정일터, 근로자의 복지 혜택을 넓히는 신바람일터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아울러 서면근로계약 정착, 임금체불 최소화, 최저임금 준수의 '3대 고용질서'를 확립하고, 성·연령·비정규직의 '3대 고용차별'을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다.박 장관은 "사내 하도급 및 건설근로자 보호 등 근로자의 권익은 충실히 지키면서, 파견업종 조정, 기간제 2년 사용제한 예외 확대 등 고용규제는 합리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다짐했다.또 "복수노조와 근로시간면제 제도가 원활하게 정착되도록 법 테두리 안에서 자치원칙을 확립하고 노사 한마음 일터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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